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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오늘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등 전수검사…취약층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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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오늘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등 전수검사…취약층 피해 우려"
  • 서다민
  • 승인 2020.10.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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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 첫 주 일평균 국내 확진자 62.1명, 긴장 늦출 수 없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는 19일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 약 16만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을 보호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감염에 취약한 분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오늘부터 수도권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요양병원, 의료기관 등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증환자로 발전할 위험도 높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관리, 증상 발생시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국내 확진자는 62.1명으로,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아직 추석 연휴로 인한 대규모 확산은 없지만 가을철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 등 위험요인이 산재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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