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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소석마을, 에너지자립마을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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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소석마을, 에너지자립마을로 ‘재탄생’
  • 한미영
  • 승인 2020.10.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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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소석마을 (사진=남원시 제공)
남원시 소석마을 (사진=남원시 제공)

[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남원시 소석마을이 전북도가 지원하는 ‘2021년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농촌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되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민선6·7기 전북도 추진사업으로 현재까지 22곳의 마을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 지원받았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4개 시군이 사업을 신청했으며, 평가를 거쳐 2곳이 선정됐다.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소석마을은 운봉읍 바래봉 철쭉꽃 산아래 위치한 마을로 우측으로는 바래봉철쭉제 행사장과 허브밸리가 있다. 이와 함께 고려시대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물리쳤던 황산대첩지, 동편제 판소리 국악의 성지가 인근 800m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형 준산촌마을이다.

소석마을은 61가구로 구성된 농업농촌마을로, 산업, 기계, 공장 등이 부재한 농축산업이 주 소득원이다. 지난 2018년부터 마을 만들기 사업에 적극 참여해 꽃길조성, 난타교실, 장구동아리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번 사업으로 소석마을은 마을 전체 사용 전기 소모량이 20% 이상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민교육, 전문가 종합 컨설팅 결과에 따라 에너지 시설(태양광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추진위원회 및 실무팀 구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마을공동사업과 가구별사업을 분리 추진, 균등한 이익분배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농촌활력과 김맹수 주무관은 “남원시에서는 주민 주도로 에너지 절감 운영 규약을 재정하고 자발적인 주민 생활 실천하는 마을을 지속적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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