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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홈 개막전 완승' 다우디 30득점 우리카드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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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홈 개막전 완승' 다우디 30득점 우리카드 맹폭
  • 송성욱
  • 승인 2020.10.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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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홈 개막전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다우디가 오픈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KOVO 제공)
다우디가 오픈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KOVO 제공)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1, 25-21,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다우디의 날이었다.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우리카드 진영을 고공에서 맹폭하며 나 홀로 30득점(전위18, 후위10, 블로킹1, 서브1)을 기록했다.

높은 점프가 장점인 다우디는 이적 후 첫 경기에 투입된 세터 김형진과 호흡을 맞추며 입맛에 맞는 토스를 바탕으로 상대 브로커들보다 더 높은 타점으로 공략했다.

또한 첫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 레프트 이시우도 군 복무 중인 전광인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활약을 펼치며 8득점으로 다우디의 뒤를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과정에서 단 한번도 우리카드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보여주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세터 김형진의 첫 출전에 대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형진이는 훈련 때보다 더 배짱 있게 경기를 했다"며 "감독의 걱정을 덜어주는 경기였다"고 전했다.

김형진은 "다우디가 워낙 잘해줘서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또, 감독님의 가르침이 많이 흡수가 돼서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시우는 "저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군 복무 중인 광인이 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더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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