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김회재 의원 “보안 구멍 뚫린 공항 검색”
상태바
김회재 의원 “보안 구멍 뚫린 공항 검색”
  • 강종모
  • 승인 2020.10.21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간 실탄, 칼 등 17건 기내 반입
김회재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여수=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전남 여수 을) 의원이 공항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비책 마련도 주문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최근 5년간 보안검색 실패에 따른 위험 물품의 기내반입 현황’에 따르면, 공항 보안검색 실패라고 볼 수 있는 사안이 총 17건이 발생했다.

공항별로는 청주공항 7건으로 보안검색 실패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천공항 4건, 김포공항 3건, 울산·대구·제주 1건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5년에 1건, 2016년 7건, 2018년 2건, 2019년에 4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벌써 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현황을 보면, 실탄 2건, 공포탄 1건, 칼 7건, 전자 충격기 1건이 보안검색에서 적발되지 않아 기내에 반입됐으며, 이외에도 신분확인 미흡으로 타인이 탑승한 것이 2건, 허가되지 않은 인원이 보호구역에 진입한 사례도 1건 발생했다.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 2015년에 1건, 2016년에 2건, 2019년에 1건이 발생한 가운데 4건 모두 승객이 칼을 소지하고 기내에 탑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한국공항공사는 매년 보안 문제로 지적을 받고 있으면서도 지속적으로 보안검색 실패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