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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0, 정지민2 시즌 두 번째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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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0, 정지민2 시즌 두 번째 우승 달성
  • 송성욱
  • 승인 2020.10.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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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정지민2(24·대우산업개발)가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0(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6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민2(사진=KLPGA 제공)
정지민2(사진=KLPGA 제공)

21일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6515야드)의 리드(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0 최종 라운드에서 지난 15차전 우승자 정지민2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71-70-68)를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드림투어 왕중왕전은 올 시즌 열린 드림투어 1차전부터 18차전에서 대회별 3위까지 기록한 선수와 18차전 종료 기준 상금순위 상위자 등 총 60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15차전에서 우승한 정지민2도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3위로 시작한 정지민2는 4번, 5번 홀에서 연속 버디와 전반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이후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1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지민2가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있다(사진=KLPGA 제공)
정지민2가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우승 후 정지민2는 "왕중왕전에서 우승하게 되어 더욱 뜻 깊고 기쁘다.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 시드권까지 확실하게 확보를 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사실 코스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1, 2라운드에서는 버디 찬스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샷이 좀 더 잘 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그 덕분에 버디 찬스가 많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열어주신 KLPGA와 모든 후원사, 골프장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메인 스폰서 대우산업개발 한재준 대표님을 비롯해 발도코리아, 아쿠쉬네트코리아, 팀스매쉬 등 저를 믿고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지막으로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누구보다 기다려주신 부모님과 가족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금왕 김재희와 이번 대회 우승자 정지민2를 비롯해 내년 시즌 정규투어로 무대를 옮길 20명의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총 21개 대회가 열린 올 시즌의 드림투어에서 17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우승을 기록한 선수 중에서는 4차전에서 우승을 기록한 이수빈(22)만이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데 실패해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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