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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강훈식 의원, '세비를 게임머니로 지급하라'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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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강훈식 의원, '세비를 게임머니로 지급하라' 비난 쇄도
  • 최남일
  • 승인 2020.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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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의원(사진=동양뉴스DB)
강훈식 의원(사진=동양뉴스DB)

[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국회 국정감사 도중 모바일 게임을 즐긴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아산시을) 의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국회의원 세비 게임머니로 지급하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며 잘못된 행태를 꼬집고 있다.

23일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이번 국감에 임하는 자세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176석을 가졌다며 국감을 우습게 보고,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인사가 이럴진데, 다른 의원들이라고 다를리 만무하다"며 "민주당이 이번 국감에 임하는 자세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이어 "과거 민주당에서는 최재성 정무수석이 의원 시절 당 회의 도중 게임을 하다가 빈축을 산 바도 있다"며 "대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이런 일이 반복되나"라고도 힐난했다.

황 부대변인은 "언행을 주의하라던 이낙연 대표의 경고도 무색해진 것"이라며 "민주당은 강 의원에 대해 마땅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독감 예방접종 주사 부작용 등 각종 사건사고로 많은 국민이 죽어나가는 상황에 국정감사장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에 대해 "역시 '우리나라' 국민은 대한민국 주인이 아니라 개·돼지도 아닌 애완견일 뿐"이라고 비난에 가세했다.

누리꾼들 역시 "창피하다 사퇴해라" "국정감사 중 모바일 게임하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담성은 대단하네~~" "충남 아산시 국민님들 강훈식 뽑은거 반성하셔야 합니다" "강훈식의원님은 특별히 월급을 게임머니로 지급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훈식 의원 1973년생으로 건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충남 아산을에서 20·21대 총선에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2004년 경기도지사(손학규)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당시 손 지사는 한나라당 소속이었다.

이후 2007년 손 지사가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당적을 옮기고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면서 강 의원은 손학규 후보 경선 선대위 전략기획본부 전략기획실 실장으로 활동했었다.

이후 종편 채널 등으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려 20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을 공천을 받아 당선됐고 21대에서 재선에 성공,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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