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대전서 세계과학도시연합 해체 재고 촉구
[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대전시가 주도해 온 세계과학도시(WTA) 해체가 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 힘 이명수(사진·아산시갑)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시 국정감사에서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해체를 우려하며 재고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은 1988년에 대전시 주도로 고학기술을 지역발전과 연계하고, 전 세계 과학도시 상호간 교류·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돼 현재 45개국 99개 회원을 보유한 국제단체인데, 국제기구를 이처럼 키우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해체를 추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세계과학도시연합(WTA)는 대전시가 주도해 만든 국제단체로 1998년 10개국 23개 회원을 시작으로 현재 45개국 99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대전이 의장국인 유일한 국제단체인데 대전시가 해체를 추진하자 이명수 의원이 이를 지적한 것이다.
이명수 의원은 "지금 대전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과학포럼과 세계과학도시연합이 차별성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으며, 앞으로 과학이 세계를 지배할텐데, 과학도시 대전을 일구는데 기여한 세계과학도시연합을 스스로 해체해서는 안 된다"며 대전시의 재고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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