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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철 맞아 농촌 일손돕기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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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철 맞아 농촌 일손돕기 손길 이어져
  • 최진섭
  • 승인 2020.10.2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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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의원·의회사무처 직원 등 도내 소규모 농가 찾아 봉사
충남교육청, 예산 과수농가서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
충남도의회는 23일 수확철을 맞아 소규모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23일 수확철을 맞아 소규모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를 위한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23일 수확철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올여름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도의회는 지난 19일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과 직원들이 홍성지역 고구마 농가를 방문해 수확 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각 상임위원회 및 부서별로 도내 15개 시·군을 돌며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선 의장은 “올해 도내 농가들은 코로나19와 함께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치면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다”며 “많은 농가들이 수확량 감소와 일손 부족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만큼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은 물론,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항구적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23일 김지철 교육감과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 과수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23일 김지철 교육감과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 과수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 역시 농촌 일솝돕기에 손을 보탰다.

도교육청은 23일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 30여명의 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수확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가을철 농번기가 겹쳐 농촌 일손이 더욱 부족할 것으로 보고 예년보도 빠르게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직원 한 명 한 명의 손길은 작지만 큰 힘”이라며 “교육청의 봉사활동이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은 체온 측정,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통한 위생 수칙을 준수하면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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