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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별세 소식, 재계와 정치권, 외신도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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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별세 소식, 재계와 정치권, 외신도 긴급 타전
  • 최진섭
  • 승인 2020.10.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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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와 정치권은 물론, 외신도 긴급 속보를 내놓으며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처)
25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와 정치권은 물론, 외신도 긴급 속보를 내놓으며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은 로이터통신 홈페이지 내 이건희 회장 별세 관련 기사. (사진=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처)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25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와 정치권은 물론, 외신도 긴급 속보를 내놓으며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재계에서는 대한민국을 무역 강국이자 경제선진국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하며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날 무역협회는 "이건희 회장이 삼성그룹을 세계 최고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가 무역 강국이자 경제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며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려 무역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에 이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재계 최고의 리더였다"고 평가했다.

또 "남다른 집념과 혁신 정신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고 전했다.

정치권 역시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애도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변인의 구두 논평을 통해 "고인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삼성은 초일류 기업을 표방했지만, 이를 위한 과정은 때때로 초법적이었다"며 "경영권 세습을 위한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내부거래,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등 그가 남긴 부정적 유산들은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전했다.

또, 이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교도통신 등 외신들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건희 회장이 소니 등 라이벌들과 도전하기 위해 혁신을 촉진하려고 노력했다"고 평가했으며,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스마트폰, TV, 컴퓨터 칩 거인으로 키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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