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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K푸드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미국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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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K푸드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미국길 연다
  • 우연주
  • 승인 2020.10.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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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다음 달 4일까지 우수 가공식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2020 언택트 해외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가 다음 달 4일까지 관내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 23곳을 대상으로 '식품제조·가공업소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식품제조·가공업소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대응과 수출인프라 부족 및 낮은 인지도 등 시장 경쟁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해외 유통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협업해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7개국 해외바이어 15개사와 총 60회 규모의 비대면 1대1 화상상담으로 진행한다.

특히 선정된 23곳에는 샘플 물류 발송, 최적의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통역서비스,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고, 제품별 동영상을 바이어에게 직접 전달해 비대면의 한계를 극복할 예정이다.

주요 수출 상담품목은 코로나19 속에서 주목받으며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식품 시장이다. 미래 먹거리인 가정간편식과 레토르트제품, K-푸드 1인자인 김치류와 과자류·견과류가공품 등이다.

한편, 시는 27일 미국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와 온라인으로 '상생 경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 수출에 필요한 현지 유통망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수출거점을 확보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국에 의존적인 수출 시장에서 벗어나 식품 제조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연주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감소와 집밥 열풍 트렌드가 확산됐다"며 "또한 미국 시장에서 K-푸드의 열풍이 불고 있어, 우리 시도 비대면·온라인 수출 확대를 기업들과 함께 준비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건강체육국장은 "미국 시장개척과 홍보, 투지 유치 등 상호 협력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국 진출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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