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설악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쌍천 산책로를 조성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산책로 구간에 총 2억500만원의 시비를 투입, 야자매트와 보도를 조성하고, 다년생 코스모스를 식재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 A(51)씨는 "코스모스가 피어난 가을 산책로를 매일 아침 걷다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함이 해소되는 기분"이라며, "앞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 산책로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윤종선 건설도시과장은 "매년 코스모스가 개화되는 8~9월이 되면 설악권 지역의 쌍천 산책로가 설악권의 명품 산책로가 될 것"이라며, "설악권을 찾는 관광수요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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