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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관광지 동해시 무릉계곡, 방문객 발길 '북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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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관광지 동해시 무릉계곡, 방문객 발길 '북적' (영상)
  • 서인경
  • 승인 2020.10.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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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바위 산성길, 한국관광공사·문화체육관광부 가을철 '숨은 관광지'로 선정

[동해=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중심의 여행 문화가 확산되면서 대표 관광지인 무릉계곡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시 삼화동에 있는 명승 제37호 무릉계곡은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4㎞에 달하는 계곡으로,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에 따라 '무릉도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무릉계곡 방문객은 6만875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만8186명보다 2만명 가량 늘어났다.

특히 지난 8월 일반인에게 부분공개 된 무릉계곡 '베틀바위 산성길'은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가을철 '숨은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무릉계곡을 방문한 A(43)씨는 "말 그대로 신선이 사는 곳을 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무릉계곡의 경치에 제대로 힐링됐다"고 말했다.

강성국 홍보소통담당은 "무릉계곡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주변 음식점 및 상가를 찾는 방문객도 크게 늘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힐링 명소화를 위한 관광 자원 개발 및 관광지 시설개선 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관광지 방역 등 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베틀바위 산성길 2단계 사업구간인 수도골~박달계곡 등산로 정비 및 박달령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무릉계곡을 국내 유일의 명품 숲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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