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내 3번째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코로나19와 연관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3번째 사례가 확인됐다"며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환자는 14세 여아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 지난달 18일 퇴원했다. 이후 발열과 설사 등 증상을 보여 이달 13일 재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증후군은 일명 '어린이 괴질'로 불리며, 나이가 어린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증상은 고열과 발진, 안구충혈 등으로,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 기능 손상 등이 나타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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