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31일 0시 기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83건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83건 가운데 72건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1건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신고된 사망사례는 70대 이상이 85.5%(71건)였고,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신고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대구에서 71.1%(59건)가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접종 후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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