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영국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서자 잉글랜드 전역에 4주간의 봉쇄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31일(현지시간) 다우닝가(街)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비필수 업종 가게, 펍과 식당 등은 모두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단, 포장 및 배달은 가능하다.

그는 또 "지난 3월 도입된 제1 봉쇄조치와 달리 이번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학교에서는 수업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올해 크리스마스는 매우 달라질 것"이라면서 "지금 강경 대응을 함으로써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진심 어린 희망이자 믿음"이라고 말했다.

최진섭 cj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