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재수감 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나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가 검찰 차량을 타고 지난 2018년 1년 동안 수감됐던 송파구 문정동 동부구치소로 이송된다.
그는 이번에도 4평 남짓한 동부구치소 독거실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직 대통령 수용 사례 등을 고려해 전담 교도관이 지정된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약 1년간 구치소에 수감돼 남은 수형 기간은 약 16년으로, 사면이나 가석방이 되지 않으면 95세인 2036년 형기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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