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두산베어스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던 최장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9)가 잠실 마운드에 다시 선다.
두산베어스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승리 기원 시구자로 니퍼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에 데뷔해 통산 102승51패(KT위즈 8승8패) 3.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특히 최소 경기, 최고령 20승 신기록과 함께 정규시즌을 22승3패로 마무리하며 MVP를 거머쥐었다.
포스트시즌 통산 17경기에 등판해 5승3패 1세이브, 3.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또한 2015년에는 플레이오프 1차전 완봉승, 4차전 7이닝 무실점으로 플레이오프 MVP를 따냈고, 포스트시즌 내내 맹활약하며 그 해 우승까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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