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와 제천시는 5일 제천시청에서 쿠팡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쿠팡 김명규 전무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쿠팡은 전국 로켓배송을 목표로 자체 물류기지 설립을 위해 2023년까지 제3산업단지에 10만㎡ 부지에 최대 100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물류센터는 쿠팡의 충청 지역 물류를 담당한다.
쿠팡은 2013년 설립한 전자상거래 소매업체다. 9540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국내 전자상거래 앵커기업으로, 2019년 매출액은 7조1707억원을 기록했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쿠팡의 신규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쿠팡은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특히 온라인 쇼핑 시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선두업체인 쿠팡의 이번 제천 투자가 쿠팡의 새로운 변화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제천시와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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