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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북구 바닷길 잇는 동빈대교(가칭) 공사 시작(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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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북구 바닷길 잇는 동빈대교(가칭) 공사 시작(영상)
  • 서주호
  • 승인 2020.11.0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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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완공 예정
포항시와 경북도는 5일 송도부두에서 동빈대교 기공식을 가졌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경북도는 5일 송도부두에서 동빈대교 기공식을 가졌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포항운하와 함께 경북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동빈대교(가칭) 공사가 시작됐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5일 송도부두에서 효자~상원 간 도로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구간에 포함된 동빈대교(가칭)는 서해대교, 인천대교와 같은 사장교 형식의 연장 395m 교량으로 건설되며, 교량 상부에 전망대를 설치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으며 포항운하와 함께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정동재 건설과장은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은 물론, 시가지 상습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양덕동 등 북구의 주거밀집지역 시민들이 남구의 철강공단으로 출퇴근 시 교통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랜드마크로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자~상원 간 도로건설공사는 국비 36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62억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단절돼 있는 국지도 20호선 미연결 구간에 총연장 1.36㎞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착공 후 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5년 완공될 계획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 소음·진동 우려 등으로 인한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교량을 우방비치타운 아파트까지 연결하지 않고 삼호로에 접속해 사거리 체계의 평면교차로 방식으로 변경하고, 교량의 연장 축소에 따른 도로 종단구배 및 교량하부 항로고를 변경하는 것으로 최종설계를 완료해 민원사항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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