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도는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 제고와 사람·환경 중심의 농정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기존의 쌀·밭·조건불리직불제를 기본형 공익직불제로 전면개편해 1319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발전한 사람·환경 중심의 농업정책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익적 이익을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도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특히 올해는 각종 재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농업환경임을 감안해 그동안 재배작물과 경지면적에 따라 지급한 직불제를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동일 금액을 적용하는 기본형 공익직불제로 개편하게 됐다.
손원천 도 친환경농업과 식량산업담당자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각종 직불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공익직불제 등이 농업농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시행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기본형 공익직불제와 함께 ▲논·밭농업경영안정직불금 162억원, 공익직불금 지급 후 대상자 확정 추가 지급 ▲논이모작직불 추진 농가 2억원 지급 등 농업인에게 총 1483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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