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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보도자료 쓴 공무원, 산림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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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보도자료 쓴 공무원, 산림청에 있습니다!”
  • 최진섭
  • 승인 2020.11.06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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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글날 큰잔치 산림청 최민수 주무관 으뜸상(1위) 수상
3, 4위는 대변인실 임은진, 정원팀 박지현 주무관이 차지
최민수 주무관.
최민수 주무관.

[대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알기 쉽게 보도자료 쓴 공무원, 산림청에 있습니다!”

산림청은 ㈔한글문화연대에서 주최한 제574돌 한글날 큰잔치 ‘알기 쉽게 보도자료 쓴 공무원을 찾습니다’ 행사에서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 최민수 주무관이 1위 으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한글날 큰잔치는 45곳의 중앙행정기관과 17곳의 광역지자체 소속 공무원이 올해 1월부터 9월에 작성해 누리집에 올린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영예의 으뜸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 주무관은 흔히 쓰는 외국어 대신 알기 쉬운 우리말로 보도자료를 쓰려는 노력이 돋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으뜸상 수상작은 ‘입는 로봇, 지능형 안전모로 산림재해 대응한다!’로 ▲웨어러블 로봇 대신 입는 로봇 ▲스마트 대신 지능형 ▲헬멧 대신 안전모를 사용했다.

또, 웨어러블은 착용 가능, 드론은 무인기, R&D는 연구개발 등 우리말을 앞세워 표기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보람상(3위)은 산림청 대변인실 임은진, 든든상(4위)은 정원팀 박지현 주무관이 각가 수상해 우리말을 사랑하고 올바르게 쓰고자 하는 산림청 전직원의 노력이 돋보였다.

이용석 대변인은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를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한다”며 “이번 수상은 그런 면에서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더 올바른 우리말 보도자료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산림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으뜸상 수상자에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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