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현대캐피탈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에 패하며 시즌 2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게 3대2(31-29, 15-25, 25-19, 20-25, 19-17)로 패했다.
KB는 '말리 폭격기' 케이타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하며 남자부 V-리그 1라운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케이타는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40득점을 올리며 현대 진영을 공략해 나갔고, 김정호가 21득점으로 뒤를 바쳤다.
반면 현대는 다우디가 34득점을 기록하고 이시우 12점, 최민호 11점, 신영석 10점의 고른 득점을 보여주며 KB진영을 공략했지만 5세트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를 통해 역대통산 공격득점 2만7000점(현재 2만7030점)을 돌파(3호)했고, KB손해보험은 역대통산 세트성공 5000개(현재 5033개)를 돌파(11호)하는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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