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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기 서원학원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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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기 서원학원 이사장 별세
  • 오효진
  • 승인 2020.11.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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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위 구성 서원학원장(葬)으로 엄수
고 손용기 서원학원 이사장 (사진=서원대 제공)
고 손용기 서원학원 이사장 (사진=서원대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주시 학교법인 서원학원의 목민(牧民) 손용기 이사장이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36년 경기도 화성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배재고와 성균관대 법정대학 상학과를 졸업하고 에프액시스 대표이사(2004년)를 지냈다.

2008년 난치병인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았으나 평생의 숙원인 육영사업에 대한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2012년 3월부터 학교법인 서원학원 이사장으로 봉직해 왔다.

서원대학교는 고(故) 손 이사장 취임 후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고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과 교원 임용합격 명문대학으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뤘다.

고 손 이사장은 평소 검소함이 몸에 배어 의전용 큰 차를 마다하고 매일 경차를 직접 운전해 사무실에 출근하기로 유명했다.

특히 서원학원의 교육이념인 '합리적 혁신, 사랑과 행복, 최선의 노력'을 제정해 서원대를 비롯한 5개 중·고등학교를 이끌며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헌신했다.

빈소는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영결식은 11일 오전 장례식장(서원대학교)에서 서원학원장(葬)으로 엄수한다.

서원학원은 전찬구 상임이사를 위원장으로 엄태석 서원대 총장직무대행이 부위원장, 천흥수 서원대 행정부총장이 총괄, 이원식 서원대 취·창업지원처장이 의전분과, 이승희 서원대 대외협력부실장이 홍보분과를 맡아 서원학원장(葬)으로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가족 선영에 마련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길자 여사와 상주 손석민 전 서원대 총장과 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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