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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선미촌,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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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선미촌,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돼야”
  • 한미영
  • 승인 2020.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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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집담회’ 개최
‘2020 선미촌민관정비협의회 집담회’ 개최(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가 10일 ‘성평등 전주’ 1층 커뮤니티홀에서 ‘2020년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집담회’를 가졌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전주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가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재탄생시키는 ‘선미촌 2.0 도시재생사업’의 방향 모색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성평등 전주’ 1층 커뮤니티홀에서 열린 ‘2020년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집담회’에는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위원 및 예술가, 문화적도시재생사업단이 참석해 선미촌 변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선미촌 도시재생을 위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과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유지 관리할 주민 중심의 자조 조직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마을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도 논의됐다.

또한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마을의 공공 영역을 공동 관리해, 조합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지역사회 고령자와 경력단절여성, 은퇴자 등의 지역기반 일자리 창출 및 나눔, 마을관리영역 등에서 지역주민들의 필수적인 참여로 주민간의 이해 및 갈등을 조율하는 등 협동의 토대 구축도 강조됐다.

이날 서난이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과 김창환 전주시 도시혁신센터장이 각각 ‘여성인권-예술-마을공동체 상생과 공존을 위한 제언’과 ‘선미촌에서 도시재생을 배우다’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성매매집결지 완전 종식을 위한 민·관의 역할 논의와 선미촌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조선희 민간위원장은 “이번 집담회는 선미촌 도시재생의 시즌2 도약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위원 및 예술가, 문화적도시재생사업단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선미촌을 가장 특색 있는 인권과 예술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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