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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시간 외 근무수당 부당 수령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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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시간 외 근무수당 부당 수령 뿌리 뽑아야”
  • 한미영
  • 승인 2020.11.1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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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간부회의 모습(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시청에서 화요간부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공공기관의 시간외 근무수당 부당 수령 사례 근절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10일 열린 화요간부회의를 통해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공공기관 직원 채용은 광주시가 일괄 채용하는 통합채용제도를 본격 시행하면서 채용과 관련된 부조리가 사라지고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됐지만 아직도 여러 분야에서는 혁신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번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직원들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부당 수령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각 실국에서는 시 산하 공공기관의 시간외 근무수당 수령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주고 기획조정실에서는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당수령근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에 따르면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사전결재 후 사후 승인 없이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고 공공기관이 인정하는 시간외 근무가 평균시간 24.3시간 대비 52시간으로 과다 집행됐으며, 지난해 8월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운영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광주과기원의 반납대상자는 8명, 부당수령액은 총 2806만2000원으로 시는 오는 11일까지 자진 반납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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