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말리 폭격기' 케이타(KB손해보험)가 남·여부 1라운드 MVP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11일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 MVP로 남자부 KB손해보험 케이타와 흥국생명 김연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케이타는 남자부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31표를 획득해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1라운드 동안 득점 1위, 공격 종합과 서브는 2위를 달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 3일 경기에서 54득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내며 역대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여자부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30표(이재영 1표)를 획득하며 흥국생명 전승에 앞장서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2008~2009 시즌 이후 V-리그 무대로 복귀한 김연경은 2008~2009 시즌 3라운드 MVP에 이어 12시즌만의 수상으로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한편, 1라운드 MVP 남자부 시상식은 오는 1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KB손해보험-OK금융그룹)에서 진행되며, 여자부는 11일 장충체육관(GS칼텍스-흥국생명)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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