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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예산안 지난해보다 1626억원 감소한 6조6201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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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예산안 지난해보다 1626억원 감소한 6조6201억원 편성
  • 최진섭
  • 승인 2020.11.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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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규모는 올해 대비 2968억원 증가한 4조7150억원
대전시청
대전시청

[대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대전시는 올해 6조7827억원보다 1626억원 감소한 6조6201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2021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시민 약속사업, 대전형 뉴딜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4조7150억원, 특별회계 9669억원, 기금 9383억원으로, 올해 대비 일반회계 2968억원(6.7%), 특별회계 37억원(0.4%)이 증가하고, 기금은 4631억원(33.0%) 감소한 규모다.

시는 이번 예산안 편성 발표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대전과학산업진흥원(29억원) 신설을 비롯,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190억원,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74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66억원, 게임산업 육성에 16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충을 위해 총 30개 사업에 1319억원을 편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323억원, 소상공인 경영개선 76억원, 전통시장 상점가 현대화 및 주차환경개선 105억원,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55억원 등을 반영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추진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설계비 등 100억원을 내년에 반영하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150억원, 제2 시립도서관 건립에 65억원 등을 투입, 시민 숙원 사업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핵심사업인 주민참여 예산은 올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 반영할 예정이다.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도시철도 2호선과 베이스볼 드림파크 등 시민약속 사업과 대전형 뉴딜사업의 실질적 추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또한,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복지사업 투자확대와 주민자치 기반 강화를 통해 적재적소에 재원을 투입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초고속 자가통신망 구축,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무선통신 고도화 사업, 빅데이터 구축 및 분석, 기업수요 맞춤형 R&D지원 등 대전형 뉴딜사업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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