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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27일만에 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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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27일만에 격리 해제
  • 우연주
  • 승인 2020.11.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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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코호트격리 해제(사진=경기 광주시 SNS 캡쳐)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코호트격리 해제(사진=경기 광주시 SNS 캡처)

[경기 광주=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이 12일 낮 12시부로 코호트격리에서 해제했다. 이는 첫 감염자가 발생한 후 27일 만이다.

시에 따르면, SRC재활병원은 지난달 16일 첫 간병인 확진자 발생 즉시 병동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으며, 질병관리본부·경기도 역학조사관·보건소 직원들로 TF를 구성해 실시간 확진자 발생 상황 모니터링과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경기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첫 확진자 발생 즉시 타 의료기관으로 33명을 전원하고, 병동내 환자와 간병인, 의료인 대상 전수검사를 9차에 거쳐 실시했다.

또한, 긴급재난문자를 지난달 20일 발송해 병원 방문자들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했다. 지난 11일까지 3800여건의 검사로 SRC재활병원 관련 총 126명(환자 41명, 의료진 19명, 보호자와 간병인 50명, 병원 관련 1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에 지난달 29일부터 병동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위험성이 적다는 판단에서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

시는 향후 유사 사례 발생을 막기 위해 SRC재활병원의 감염관리계획서를 제출받아 보완 후 운영재개를 승인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방역당국의 밤낮 없는 노력과 우리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성숙한 방역수칙 준수로 지역사회 N차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요양병원·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 광주시는 이날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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