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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 '해수전지' 연구센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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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 '해수전지' 연구센터 문 연다
  • 허지영
  • 승인 2020.1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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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바닷물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해수전지'의 전문적 연구가 가능한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가 울산에 문을 연다.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는 총사업비 184억원이 투입돼 울산과학기술원 내 연면적 5443㎡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19년 3월 착공됐다.

이 연구센터는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인 해수전지를 집중 연구한다.

바닷물 속 소듐(나트륨) 이온을 선택적으로 투과시켜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인 해수전지는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이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산업이 반도체를 넘어설 고성장 신산업 분야로 보고 울산 신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은 “산업수도 울산은 최근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통해 산업과 기술의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가 우수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해 울산이 신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해수전지, 이차전지 등 미래형 전지 산업은 울산의 그린 뉴딜을 이끌어갈 중심 산업이 될 것”이라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가 친환경 미래로 향하는 여정의 중요한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14일 오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송철호 시장,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관련 연구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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