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양뉴스] 박춘화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동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근무체계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 대설·한파 기상특보 발효 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민·관·군 협력 체계를 통한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겨울철 대설에 대비 차량 34대, 살포기 29대 등의 제설 장비와 염화칼슘 160t, 공업용 소금 236t 등의 제설자재등을 확보했고, 한파쉼터 194개소와 버스승강장 방풍시설 128개소, 온열의자 18개소 등을 운영키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설·한파 등에 대비해 인명 피해 우려지역·재해취약지역 등에 대한 철저한 정비·점검으로 우리 지역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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