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포항의 3대 바이오산업 기반시설 중 하나인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기공식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열렸다.
포항시는 13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국내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지역 유치를 위해 구축되는 시설로 ㈜바이오앱, ㈜엔비엠, ㈜툴젠, ㈜바이오컴 등 식물을 기반으로 단백질의약품 및 기능성 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활용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6840㎡, 연면적 4694㎡로 본관 1개동(지상 3층)과 별관 1개동(지상 1층)으로 구성되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바이오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그린바이오 산업분야에서 포항을 그린바이오 산업 융합 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건립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포항의 3대 바이오산업 혁신성장 플랫폼인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함께 구축되고 있으며,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개발 연구시설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내년 3월, 중소벤처기업 입주지원시설인 포항지식산업센터는 내년 2월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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