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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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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AI 확진
  • 우연주
  • 승인 2020.11.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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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특별방역소독
AI 특별방역소독(사진=동양뉴스DB)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이천 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 10일 포획한 야생 원앙에서 채취한 시료로, 복하천은 앞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용인 청미천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13㎞ 거리에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항원 검출지점(해당 야생조류 포획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 금지 명령 발령, 반경 10㎞ 내 가금 사육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에 나섰다.

또, 항원 검출지점 반경 10㎞에 포함된 3개 시·군(이천·여주·용인)에 속한 철새도래지 통제 구간에 대해 축산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21일간 이천시 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운영도 중단토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천안·용인·이천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언제든지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농가에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가금의 이상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한편, 소독과 생석회벨트 구축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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