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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영흥리 포구 앞바다서 상괭이 사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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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영흥리 포구 앞바다서 상괭이 사채 발견
  • 하종수
  • 승인 2020.11.1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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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보호종 '토종고래 상괭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
제주해경, 2017년부터 126마리 상괭이 사체 신고·접수…올해만 24마리
15일 오후 4시께 제주 추자도 영흥리 해녀대합실 앞 포구 앞바다에서 버려진 그물 밧줄에 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토종고래 상괭이가 파도에 밀려 떠내려와 발견됐다. (사진=하종수 기자)
15일 오후 4시께 제주 추자도 영흥리 해녀대합실 앞 포구 앞바다에서 버려진 그물 밧줄에 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토종고래 상괭이가 파도에 밀려 떠내려와 발견됐다. (사진=하종수 기자)

[제주=동양뉴스] 하종수 기자 = 멸종위기 보호종인 토종고래 상괭이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관계당국의 원인파악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오후 4시께 제주 추자도 영흥리 해녀대합실 앞 포구 앞바다에서 1m 이상되는 상괭이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상괭이는 버려진 그물 밧줄에 걸려 죽어 해변에 밀려온 것으로 추정되며, 추자도 면사무소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전에도 제주 구좌읍 평대리 해안에서 새끼 상괭이가 사체로 발견되는 등 최근 들어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올해 숨진 채 발견된 상괭이는 24마리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6마리의 상괭이 사체가 신고 접수됐다. 

토종고래 상괭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자 해양수산부가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 보호가 필요한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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