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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비행기 타고 가는 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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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비행기 타고 가는 길 열린다
  • 서주호
  • 승인 2020.11.1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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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항 목표
오는 2025년 개항예정인 울릉공항 조감도(자료=경북도청 제공)
오는 2025년 개항예정인 울릉공항 조감도(자료=경북도청 제공)

[경북=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파도가 높아 연간 100일 정도는 갈 수 없었던 울릉도의 하늘길이 열리게 됐다.

경북도는 오는 27일 울릉공항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총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돼 1.2㎞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에서 7~8시간 걸리는 이동시간이 1시간 내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파고가 높은 겨울 동안 울릉도에 갇혀 오고 가지도 못한 울릉주민들은 공항건설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한편 1981년 경북도와 울릉군의 정부건의로 시작된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지난해 5월 포항~울릉 항공로 신설 및 총사업비 확정 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법으로 사업발주, 지난해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으로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 후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7월 계약을 체결했다.

울릉공항의 Airside부분(활주로·계류장·유도로 등)은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에서 건설하고, Landside부분(여객터미널·주차장 등)은 한국공항공사에서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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