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7시께 울릉도 북서방 약 74㎞ 해상에서 8명이 승선한 89t의 채낚기 어선이 조업 중 스크루에 줄이 감겨 표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인근 경비 중이던 1500t급 경비함정이 현장에 급파됐고, 잠사요원들이 입수해 부유물을 제거, 어선과 선원 8명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홍철 동해해경 경정은 "최근 해상 부유물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항해 시 견시를 철저히 해주고,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다른 항행선박과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항해불가 시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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