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연안항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이 빠른 시일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는 내용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항만기본계획은 우리나라의 항만 분야 최상위 계획이며, 제4차 계획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10년간의 계획을 담고 있으며, 여기에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성 의원은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되면 선박 접안시설이 설치돼 선박 피항이 가능해지고, 일반 국민들도 격렬비열도를 찾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이를 위해 당선 초기 시민단체인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 및 윤학배 당시 해수부 차관, 한상기 당시 태안군수와 함께 격렬비열도를 방문하는 등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연안항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6월 26일에는 국회에서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서해수호의 거점으로 만들 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성 의원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된 만큼, 하루빨리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연안항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이 시작돼야 한다”며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최종 지정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연안항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예산을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