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 홍성군의 역점 추진 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본 궤도에 올랐다.
행안부의 3차 타당성조사 적합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달 27일 타당성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약정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마무리를 목표로 이달 착수에 들어간 것.
군은 이에 앞서 지난 6일 군청 대강당에서 신청사 건립추진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3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용역을 마무리했다.
용역을 통해 최종 사업대상지는 옥암지구 내 공공시설용지(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2만7635㎡) 1필지로 확정했다.
군은 신청사 건립 공사비로 637억원 가량을 추산했으며, 건물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2만4375㎡, 지하 주차장 112대 등 총 427대의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문, 주차장 규모는 법적 기준 사항으로 임의로 주차 대수를 늘릴 수 없어 향후 부족한 주차 공간은 별도 사업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신청사 건립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충남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내년 4월에 완료하고, 설계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오는 2024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2022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충남도청 수부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 건립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군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관리 현 청사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한 단계지만 용역사로부터 현 청사 부지에 복지, 문화, 청년창업 등의 공간을 조성할 것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