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도는 동해시·지역사회단체와 공조해 중앙정부를 지속 설득한 끝에 동해신항 3번 선석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 107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해항 개발사업은 방파제, 방파호안 등의 외곽시설은 국가재정사업으로, 부두개발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경기침체로 인해 사업자의 투자 위축이 이어져 개발이 지연돼 왔다.
이번 재정전환은 동해신항 3번 선석 개발로 인접한 부두의 임항교통시설(진입로 및 인입철도) 확보 등 전체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짐으로써 북방 물류거점항으로서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동해항 진입도로 등 임항교통시설 역시 조기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엄명삼 도환동해본부 본부장은 “이번 동해신항 개발은 북방 물류 거점항의 초석으로 정부 예타에서 통과된 영월~제천간 고속도로가 잔여구간인 영월~삼척구간까지 완공되면, 동해항은 미래 환동해권 물류·유통 혁신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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