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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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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발표
  • 서주호
  • 승인 2020.11.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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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전경(동양뉴스DB)
포항시청 전경(동양뉴스DB)

[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경북 포항시는 수험생 자녀를 둔 시 산하 직원들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는 등 모든 행정력이 수능 방역대책에 집중된다.

포항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음 주로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인 수능시행을 위해 특별방역대책 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PC방, 오락실, 노래연습장, 학원, 교습소, 영화관 등 1923개소에 대해 사업주·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수능 시험장 주변 및 시내 주요 상가에 대한 방역소독 또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지난달 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에 대해서는 공무원 100여 명과 방역컨설팅단 76명, 생활방역단 180여 명을 활용해 관리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가족 간 소규모 행사 진행 유도 및 참석 자제를 권고하는 등 정밀한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정성학 안전총괄과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원칙적 금지, 업무 내외 모임·행사·회식·회의 취소 또는 연기 등 방역을 강화하고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포항시 산하 직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능에서는 수험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능 전·후 시험장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이후 학생들의 입실이 금지된다.

또한 시험장 방역강화를 위해 수험생 책상용 방역 칸막이 설치와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 구비,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5명 배치,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가 구축된다.

수능 시 격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대상 수험생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이동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자차로 수험장 이동이 불가할 경우 등) 수험생과 동행이 시행된다.

경북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
경북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구호를 외치는 응원, 음료 및 음식 배부 등을 자제해 주길 바라며, 수험생들의 노력을 지켜주기 위해 수능날까지 타지역 방문과 가족·친지 등의 우리 지역 방문을 반드시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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