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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마산가포신항 조속한 개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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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마산가포신항 조속한 개장 건의
  • 남경문 기자
  • 승인 2014.02.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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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남경문 기자 =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4일 지난해 7월 준공된 마산가포신항을 조속한 개장을 해양수산부와 창원시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마산가포신항은 당초 2012년 12월 완공 예정이었던 것이 지난해 7월에야 준공된 데다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사업시행자인 마산아이포트 간의 실시협약 변경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까지 개장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창원상의는 이번 건의서에서 개장 지연으로 기업들은 뛰어난 시설과 좋은 조건을 갖춘 항만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기회손실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산항의 물동량은 인근 부산항신항의 영향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줄어드는 추세이나, 벌크화물은 지난해 STX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물동량이 축소되었지만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의 경우 2005년 114,224대에서 2013년 139,923대로 항만 물동량이 늘고 있다.
 
가포신항은 마창대교와 연결되는 완암터널 개통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접근성이 개선되었고, 항만진입도로 공사가 진행되는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있어 기업 물동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포신항 배후단지인 가포지구 434,000㎡ 중 2월 초 216,893㎡의 산업용지 분양을 앞둔 가운데 항만이용이 예상되는 10여 개 국내기업과 다수의 해외기업이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어 신규 물동량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가포신항의 조성 목적이 항만 배후지역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입 지원과 물류비 절감인 만큼 가포신항의 조속한 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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