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철강의 도시 포항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블루벨리국가산단에 1호 입주 업체로 강관기술센터가 들어섰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27일 블루벨리국가산업단지에서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을 위한 '강관기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관기술센터는 실험동에 강관피로 및 굽힘 시험기, 레이저 아크 하이브리드 용접시스템 등 강관업계에서 수요가 높은 22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해 국내 강관사를 대상으로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평가체계 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전국 유일의 강관분야 전문지원시설이다.
산업부·경북도·포항시가 총사업비 204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강관기술센터는 포항블루벨리국가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에 부지 7583㎡, 연면적 2725㎡, 연구동과 2개의 실험동으로 준공됐다.
지난해 6월 지역 철강산업의 다변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철강산업과 강관산업의 유기적인 밸류체인 구축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강관기술센터가 강관산업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및 기업육성 거점기능 강화를 추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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