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찰은 오는 3일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관내 53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 및 지역경찰 등 331명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211명 등 542명을 배치하고,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등 132대의 경찰 차량을 동원하기로 했다.
시험장 주변 2㎞ 이내 간선도로에 경찰관과 모범운전자를 집중배치해 수험생 탑승차량의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 차량을 우선해 통행시킬 예정이다. 또한, 자체단체와 협조해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등을 통해 시험장 주변의 혼잡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듣기 평가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긴급 출동에도 경찰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유발되는 차량을 우회시킬 방침이다.
이경우 경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급적이면 수험생 학부모는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 이용 시에는 시험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수험생을 내려주면 원활한 교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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