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12월 영상회의 통해 방역활동 강화 요구
[대전=동양뉴스] 최지섭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우려하며 방역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1일 영상을 통해 12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지 않도록 방역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허 시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이 유성구 관평동 일원 20~30대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곳은 벤처기업 종사자 등 타 지역과 연결성이 많은 젊은층이 모이는 곳이어서 특별한 방역강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3일 연속 하루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키로 구청장들과 잠정 합의한 만큼 방역활동에 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검사 대상자 폭을 더욱 넓히고 각 기관별 필요한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또 이날 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저지를 위한 최근 분위기를 설명하고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임을 밝혔다.
허 시장은 “그동안 정치력을 총 동원해 많은 변화를 가져왔음에도 중기부 이전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와 단합된 시민의지를 모아 사태 해결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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