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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인천시의 '청년정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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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인천시의 '청년정책' ②
  • 우연주
  • 승인 2020.12.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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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촌 및 드림 For 통장에 대해 청년들과 소통간담회를 진행 중이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드림촌 및 드림 For 통장에 대해 청년들과 소통간담회를 진행 중이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는 열정페이와 N포세대, 수저계급론, 그리고 최근에는 영끌 세대 등 키워드가 따라다니고 있다. 이러한 단어들은 청년들의 아픔, 슬픔, 포기 등을 대변하고 있다.

저성장 구조 고도화로 인해 청년실업 등 일자리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및 서비스업 부진 등을 고려하면 청년들의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이에 체계적인 청년 지원책 마련을 위한 법률적 기반 조성되고, 청년의 취업과 창업 등 일자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청년들과 정기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며, 청년의 사회참여와 각 지역에 맞춘 청년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인천시는 청년의 자립·도전·동행·힐링을 위해 ▲사회진출 지원 및 취업촉진 ▲창업지원 및 역량강화 ▲청년 네트워크 참여확대 ▲사회서비스 제공 및 생활지원 등을 전략별 중점과제로 추진 중이다.

면접청년을 위한 드림나래 리플렛(사진=인천시 제공)
면접청년을 위한 드림나래 리플렛(사진=인천시 제공)

사회진출 지원 및 취업촉진 분야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면접청년을 위한 드림나래·창업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청년의 목돈마련 지원을 위한 '드림 For 청년통장',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 등이 있다.

'면접청년을 위한 드림나래'는 취업 시즌에 맞춰 청년 구직자의 취업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대여해주며, 창업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인천에 본사를 둔 창업기업에 취업한 청년근로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드림 For 청년통장'은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유지와 자산형성을 위해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사업으로,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총 360만원을 저축하면 3년 후 시 적립금 640만원을 포함해 약 1000만원까지 목돈마련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290명, 올해는 400명여명이 선발됐다.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이 크고, 열악한 곳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권 안정 도모를 위해 기존 주택을 매입해 청년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있다. 2017년 60가구, 2018년 120가구, 2019년 148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향후 5년간 100호 이상을 매해 목표하고 있다.

청년정책과 강경숙 사무관은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한 의욕과 고취가 중요하며, 특히 드림 For 청년통장은 청년들의 목돈을 만들게 도와줘 자립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 및 역량강화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이 있다.

창업마을 드림촌은 청년 창업자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연구를 할 수 있는 사무실과 거주공간이 한 건물에 있는 복합시설이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 570억원(국비 220억원, 시비 350억원)이 투입된다.

드림촌의 1층에서 4층에는 메이커 스페이스, 코워킹, 투자자 업무공간, 1인 창조공간 등 창업지원시설이, 5층에서 12층에는 24시간 주거하거나 창업 가능한 공간인 창업지원주택을 계획하고 있다.

투자창업과 곽성호 주무관은 "지난달 5일 창업마을 드림촌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며 "청년 임대주택의 비싼 보증금 문제와 향후 청년 임대주택 보급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인근 주민들이 창업마을 드림촌에 갖고 있는 오해를 소통을 통해 풀고 드림촌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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