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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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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 오효진
  • 승인 2020.12.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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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운영 의료기관 20곳 참여
충북도청
충북도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도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일교차가 커지고 갑작스런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도내 응급실운영 의료기관 20곳과 13곳의 보건소가 참여한다.

응급실 내원 환자 중 한랭 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고한다.

환자 발생 추이 모니터링과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 현황과 정보를 제공한다. 예방수칙 홍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이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으로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초겨울은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해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에서 2720명의 한랭 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사망자는 65명이었다. 충북도는 같은 기간 15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8명이다.

충북도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은 “한랭 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건강수칙 준수와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한파에 취약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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