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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밤 9시 이후 서울 멈춘다"…내일부터 사실상 통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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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밤 9시 이후 서울 멈춘다"…내일부터 사실상 통금
  • 서인경
  • 승인 2020.12.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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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처)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처)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오는 5일부터 밤 9시 이후 상점, 영화관, PC방 등의 운영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열고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전일 대비 295명 늘어난 9716명으로 집계됐다.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167명 발생했다고 서 권한대행은 설명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어난 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다.

서 권한대행은 "그동안 방역단계를 조정하며 방역과 민생을 모두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확진자수는 지금까지의 조치로는 위기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모두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단, 생필품은 구입할 수 있도록 밤 9시 이후에도 음식점의 포장과 배달, 300㎡ 미만의 마트와 상점 등의 운영은 허용된다.

대중교통 야간운행도 30% 감축키로 했다. 시내버스는 5일부터, 지하철은 오는 8일부터 밤 9시 이후 운행이 감축된다.

출근시간대 유동인구 분산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25개 시 투자출연기관은 오는 7일부터 2분의 1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한다.

서 권한대행은 "민간 부문도 2분의 1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에 강력 동참하도록 서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에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종교시설의 비대면 온라인 전환도 요청했다.

서 권한대행은 "그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감안해 최대한 경제가 순환되는 범위 내의 방역대책을 고민해 왔지만, 지금으로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목표는 2주 내 일평균 확진자를 10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오는 5일 0시부터 2주간 전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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