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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상케이블카, 설치건의 3년만에 오는 18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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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상케이블카, 설치건의 3년만에 오는 18일 착공
  • 서주호
  • 승인 2020.12.07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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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상케이블카 조감도(자료=포항시 제공)
포항해상케이블카 조감도(자료=포항시 제공)

[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포항지진과 코로나19 등 각종 악재가 겹쳐 사업이 지연됐던 포항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드디어 본격화 될 예정이다.

경북 포항시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서면 협약을 마치고, 오는 18일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항해상케이블카는 총사업비 798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 포항여객선터미널~환호공원을 잇는 총연장 1.8㎞ 구간에 자동순환식 왕복 모노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공사완료 후에는 3개월의 시험운행기간을 거치게 되며,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허정욱 도시계획과장은 “포항해상케이블카 건설이 조금 지연되긴 했지만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항의 해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해상케이블카는 시공능력, 케이블카 건설 경험 등을 갖춘 대림건설㈜과 LT삼보㈜의 사업 참여로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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