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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2032남북공동올림픽 유치, 한반도 발전·평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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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2032남북공동올림픽 유치, 한반도 발전·평화 촉진"
  • 우연주
  • 승인 2020.12.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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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적극적인 대북 포용정책 의견 필요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기원 걷기대회 온라인 응원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주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기원 통일 걷기대회'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가, '2032남북공동올림픽 개최 기원' 표어를 들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는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교류를 통해 국가 발전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 그리고 한반도 통일을 촉진할 수 있다"며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기조형성 전에 좀 더 적극적인 대북 포용정책 의견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 시장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가 주관하는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기원 통일 걷기대회'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행사에는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안양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안양시지회, 바르게살기 안양시협의회, 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안양시 재향군인회, 6·15 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등 8개 단체가 함께 했다.

최 시장은 "통일 염원 행사에 진보, 보수의 틀을 깨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마음을 담아 사회단체와 시민단체가 어우러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다"며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으로 회귀일지, 클린턴 2기 정부의 포용정책을 계승할지에 따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바이든의 새 행정부가 그동안의 대북정책을 다시 검토하고 새로운 정책을 내놓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며 "새로운 정책의 기조가 형성되기 전 우리나라는 좀 더 적극적인 대북 포용정책에 관한 의견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열망과 다양한 시도가 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우리 시는 한반도 평화 정착에는 진보, 보수가 따로 없다는 마음으로 한반도 평화무드 운동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평화를 이루는 것도, 지키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들의 한마음 한뜻이 모이면 한반도 평화정착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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