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이 12일 출소한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이날 오전 6시 전후로 교정기관에서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뒤 출소할 예정이다.
조두순은 출소 이후 귀가까지 보호관찰관과 동행하며, 모든 이동은 관용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다.
조두순은 출소 전 교정기관에서 전자장치를 부착한다. 보호관찰관은 통신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장치 체결 상태를 촬영한다.
이후 교도소를 나와 관용차량을 이용해 주소지 인근 안산 보호관찰소로 이동한다.
보호관찰소에서는 개시 신고서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이후 주소지에 도착하게 된다. 이 때 보호관찰관은 주소지 내에 재택 감독장치를 설치하고 통신 이상 여부를 거듭 확인한다.
출소자는 대부분 대중교통이나 개인 차량을 이용하지만, 조두순은 전자장치 부착 직후 1대1 밀착감독 대상자가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동 과정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관용차량으로 이동하게 됐다.
법무부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자장치가 훼손되거나 훼손 이후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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