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내달부터 상수도사용료 고지서를 모바일로 받으면 사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상수도사용료 전자고지서는 그동안 송달 수령과정에서 고지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반송되거나 타인의 고지서를 잘못 받아 착오 납부하는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으며, 부과 내역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납부할 수 있다.
시는 모바일 전송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2500만원의 비용 절감과 신청자는 매달 300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상하수도 사용료를 확인할 수 있는 ‘수신내용 음성 알림’ 기능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방법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수도요금조회납부시스템에서 확인하거나 수도과 요금계(063-454-5360)로 문의하면 신청한 다음달부터 전자고지서를 송달 받을 수 있다.
시민 A씨는 “요금 부과 후 즉시 안내 고지서를 모바일로 받을 수 있는 간편한 행정서비스로 시민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희병 수도사업소장은 “휴대폰 번호가 변경되거나 이사 또는 매매할 경우 반드시 변경 신청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상수도행정 서비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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